LS일렉트릭 주가가 상승세다. /사진=LS일렉트릭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LS일렉트릭은 전 거래일 대비 3300원(1.90%) 오른 17만66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LS일렉트릭은 장중 최고 4.15% 올라 18만5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 LS일렉트릭 주가는 고공행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30일 기준 최근 한 달 동안 80.57% 상승했다. 올해 들어서는 141.26% 올랐다.
실적도 상승세다. LS일렉트릭은 지난달 29일 올해 1분기 실적이 매출액 1조386억원, 영업이익은 93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 6.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당초 시장 예상치인 740억원을 웃돌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7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9% 증가했다.
LS일렉트릭은 "북미를 중심으로 한 전력 인프라 시장이 슈퍼 사이클(초호황기)에 본격 진입할 전망인 가운데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글로벌 전력 수요가 폭증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실적 상승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실적 호조에 증권가도 LS일렉트릭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했다. NH투자증권은 LS일렉트릭의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했다. 신한투자증권은 기존 15만8000원에서 20만원으로 높여잡았다. 상상인증권은 기존 15만8000원에서 22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재생 에너지 수요가 확대되며 전력기기 측면에선 초고압뿐만 아니라 중저압까지 다양한 전압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포트폴리오와 고객사 실적을 보유한 LS일렉트릭이 시장에서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광식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현재 LS일렉트릭은 미국 시장을 강력하게 공략 중"이라며 "일부 기업에는 이미 납품이 이뤄지고 있고 올해 추가 확장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프라 부문에서 로컬 업체향 수주 확보를 위한 영업도 지속 중이고 변압기 공급 부족 낙수 효과를 통해 고마진 수주 확보가 나타날 것"이라며 "연내 미국과 관련한 추가적인 성과와 사업 전략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