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이 69억원의 빚을 청산한 비결을 밝혔다. /사진=이상민 인스타그램 캡처
90년대 인기 그룹 '룰라' 출신 가수 이상민이 최근 69억원의 빚을 청산하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비결을 밝혔다.
지난 5일 오후 방송한 SBS TV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은 "빚 갚으려고 많을 땐 일주일에 12개 스케줄을 했다"며 "20년 동안 하루 3시간 잤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돈을 모으려고 했으면 못 했을 것"이라며 "빚이라 가능했다"고 털어놨다.


배우 최진혁이 이상민의 절약 정신을 배우고 싶다고 하자 "너도 빚져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최진혁은 "안 그래도 신용카드 만들었다"고 하자 이상민은 당황해하며 "이건 농담이다. 다 받아들이지 마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1990년대 혼성그룹 룰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전성기를 맞은 이후 각종 사업 실패로 빚더미에 앉았고, 2005년부터 빚을 갚아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