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아파트 전세가 1년 새 2억 가까이 뛴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24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 운영사 스테이션3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지난 4월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과 가격을 분석한 결과 거래량이 전년 1만3892건에서 올해 7729건으로 44.4% 줄었고 평균 보증금은 5억589만→ 5억2655만원으로 4.1% 뛰었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평균 보증금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강남구다. 강남구는 지난해 4월 7억2167만원에서 올해 8억9553만원으로 24.1%(1억7386만원) 올랐다.
이어 ▲서초구 1억7501만원(7억5683만→ 9억3184만원, 23.1%↑) ▲광진구 1억4565만원(5억4089만→ 6억8654만원, 26.9%↑) ▲송파구 1억76만원(5억7995만→ 6억8071만원, 17.4%↑) 등의 순이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20개 지역에서 평균 보증금이 상승한 가운데 1년 전보다 평균 보증금이 하락한 곳도 있었다. 구로구는 지난해 4월 3억6175만원에서 올해 3억2357만원으로 평균 보증금이 3818만원 떨어져 가장 큰 감소폭(10.6%↓)을 보였다.
이밖에 ▲은평구 2228만원(4억1162만→ 3억8934만원, 5.4%↓) ▲양천구 1449만원(4억9541만→ 4억8092만원, 2.9%↓) ▲종로구 950만원(5억8972만→ 5억8022만원, 1.6%↓) ▲도봉구 837만원(2억8477만→ 2억7640만원, 2.9%↓)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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