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전국에서 2만8837가구의 집들이가 진행된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28일 직방에 따르면 6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전월(2만2538가구)대비 28%가량 늘어난 2만8837가구다.
이 가운데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7122가구로 전월(8061가구)과 비교해 2배 이상 많은 가운데 서울·경기·인천 모두 입주물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달 입주물량이 없었던 서울은 1503가구, 인천은 3395가구(전월 2694가구 대비 26% 증가), 경기는 전월(5367가구)보다 6857가구 많은 1만2224가구가 6월 집들이에 나선다.
서울은 강동구에서 대단지가 입주한다. 길동 강동헤리티지 자이 1299가구가 중소형면적대로 공급된다. 경기는 안양, 파주, 광주 등 10개 지역에서 입주가 진행된다.
직방은 새 아파트 입주가 활발한 지역 위주로 입주물량이 공급되다 보니 물량이 몰리는 지역 일대의 전세가격이 하향 조정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방은 총 1만1715가구가 입주한다. 1만4477가구가 입주했던 5월과 비교해 20%가량 적지만 7월에 다시 1만7122가구 입주가 예정됐다. 지역별로는 ▲대구 2688가구 ▲경남 2224가구 ▲부산 1936가구 ▲경북 1847가구 ▲충북 1745가구 등의 순이다.
이밖에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2만3454가구가 예정됐으며 강동구에만 절반이 넘는 1만6685가구가 몰렸다.
직방 관계자는 "오는 11월 입주 예정인 1만2032가구 규모의 올림픽파크포레온 여파로 주변 전세매물이 더 증가할 것으로 보여 전세가격 하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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