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혜걸(57)이 방송 출연 후 쏟아진 '돈 자랑' 비난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가보자GO 방송캡처
홍혜걸은 지난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제 한 방송에서 저희 부부가 너무 돈자랑을 했다며 이런저런 비판을 받고 있다"며 "저희도 요즘 같은 시기에 위화감 조성하는 방송이 부적절하다는 것을 잘 안다"고 했다.
이 "다만 몇가지 변명을 말씀드리자면 (운영하고 있는 회사의)매출과 집값, 그림값은 말하고 싶지 않았는데 제작진과 진행자가 물어보니 사실대로 말할 수밖에 없었다"며 "거짓말을 하거나 대답을 안 해서 대화를 어색하게 만들 순 없었다. 제작진 입장도 이해한다. 액수를 구체적으로 밝혀야 사람들이 욕하면서도 많이 본다는 것이다"라고 했다.
방송 출연을 하지 않으면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저희도 방송이 좋아서 하는 게 아니다. 집사람 회사를 알리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이해해달라"며 "경쟁사는 1000억이 넘는 돈을 광고비로 쓰는데 한가하게 있을 수만은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경제적으로 성공했다고 해서 이것이 과연 사람들이 기분 나빠야 할 일인지 모르겠다"며 "필수진료로 고생하는 의사들에겐 미안하지만 재벌 3세나 4세가 잘 사는 건 당연한데 건강기능식 지평을 넓힌 의사는 왜 돈을 벌면 안 될까? 저희는 열심히 돈을 벌되 선량하게 쓰겠다. 응원까진 아니지만 이해해달라"고 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 3일 방송된 MBN '가보자GO'에 출연해 도곡동 70억대 집을 공개했다. 이때 MC들은 거실을 장식하고 있는 그림에 대해 물었고, 해당 그림의 가격 가격에 대해 여에스더는 "집값의 5분의2 정도"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해당 방송이 일부 누리꾼들 사이 '돈 자랑'이란 비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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