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6일 부산 중구 깡통시장을 찾아 상인, 시민들을 만나 인사를 건넸다. 사진은 김 여사(오른쪽)가 지난해 9월14일 부산 기장군 기장시장을 찾아 성게와 전복을 살펴보며 상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1(공동취재단)
지난 6일 뉴시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후 5시쯤 부산 깡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물품을 구매했다. 휴가철 인파와 시민 편의를 고려해 수행 인원은 최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1시간가량 시장에 머무르며 마늘과 대추, 찐 옥수수 등 식품과 의류 등을 구매했다. 김 여사는 상인들에게 "장사가 잘되시나" "날도 더운데 건강을 챙겨가면서 하시라. 장사가 잘됐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 시민들에게는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시장 방문에 앞서 부산의 대표 수산물 명란을 활용한 캐릭터 상품과 음식 메뉴를 개발하는 '명란 브랜드연구소'를 찾았다.
김 여사는 "지역 대표 음식인 명란을 캐릭터 상품화해 인형과 양말 등을 만들어 판매하는 좋은 사례"라며 "이런 식으로 관광상품을 많이 개발하면 내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이 명란의 중심지이자 원조라는 점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며 "여기서 개발한 명란 어묵이 부산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여사의 부산 깡통시장 방문 이유에 대해 "(김 여사가) 휴가를 활용해 부산의 과거와 현재를 반추하고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를 찾은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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