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중 광주지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보다 하락하며 전국에서 경남과 함께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광주 동구 아파트 신축 현장/사진=머니S DB.
12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2024년 9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광주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66.6으로 지난달(76.4)대비 9.8포인트 하락했고,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4포인트 주저앉았다.
이달 광주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경남과 함께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전남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다.
전남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68.7로 지난달(56.2)대비 12.5포인트 높아졌지만, 지난해 같은 달대비 4.9포인트 하락했다. 전남 주택사업경기전망치는 전국에서 광주,경남 다음으로 세번째로 낮았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기준치를 웃도는 지역은 △서울(115.9)△경기(102.5)△인천(100.0)△대전·강원(100.0)등 5곳이었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기준치인 100을 웃돌면 주택사업여건이 '좋음'을, 그 반대이면 '나쁨'을 의미한다.
주산연은 "광주·전남을 비롯한 지방은 미분양 물량의 80%가 몰려있는 등 여전히 미분양 물량 해소 속도가 더디고, 아파트가격(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매매가격지수 기준)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등 시장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경기 전망이 부정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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