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전설 그리즈만이 은퇴한다. /사진=로이터
최근 그리즈만은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프랑스 대표 선수로서 은퇴한다. 잊을 수 없는 순간들로 가득 찼던 10년을 보낸 지금, 다음 세대를 위해 자리를 내줄 때"라며 "이 유니폼을 입는 건 영광이자 특권이었다"고 적었다.
그는 "나는 자부심과 감사한 마음을 품고 대표팀을 떠난다. 프랑스를 대표할 수 있는 영광과 챔피언에 오르는 특별한 순간을 경험했다"며 "나는 계속해서 대표팀을 열정적으로 응원할 것이다. 다음 세대도 밝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그리즈만은 지난 2014~2024년까지 10년 동안 프랑스 축구 대표팀을 위해 헌신했다. A매치 기록은 통산 137경기 44골로 프랑스 역대 최다 출전 3위와 역대 최다골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기간 2018 러시아월드컵과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조국에 안겼다.
그리즈만이 국가대표로 뛴 마지막 대회는 2024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였다.
미국매체 ESPN은 그리즈만이 유럽을 떠난다면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자신의 축구 인생의 마침표를 찍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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