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5월 13일 이후 31주째 하락세가 지속됐다. 광주 북구 아파트 단지/사진=머니S DB.
12일 한국부동산원이 내놓은 '2024년 12월 둘쨋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9일 현재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하락해 1주일 전(-0.01%)에 비해 낙폭이 커졌다.
자치구별로 △북구(-0.08%)는 문흥·오치동 구축 위주로△남구(-0.08%)는 방림·진월동 위주로△동구(-0.06%)는 계림·산수동 중대형 규모 위주로 하락했다.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5월 13일 이후 31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반면 전세가격은 0.03% 상승해 1주 전(0.04%)과 비슷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자치구별로 남구(0.11%)가 가장 많이 올랐고△동구·남구(0.02%)△광산구(0.01%)△서구(0.00%)등의 순으로 올랐다.
광주 전세가격은 지난 10월 6일(-0.01%)이후 8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성두환 광주1번 공인중개사는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희비가 이처럼 엇갈리고 있는 것은 매매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투자 목적으로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구입한 이들이 고금리를 버티지 못한데다, 더 하락할 것이라는 위기감에 매물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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