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 관문로 과천정부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모습. / 사진=뉴스1 김영운 기자 /사진=(과천=뉴스1) 김영운 기자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공조수사본부가 오늘(30일)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을 소환해 조사한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경찰과 공수처 등이 참여하는 공조수사본부는 이날 정진석 실장을 피고발인으로, 신원식 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이날 예정됐던 국회 운영위원회 현안 질의에는 불출석하기로 했다.


앞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탄핵 청원 청문회' 출석요구서 수령을 조직적으로 거부한 혐의로 정 실장 등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한 바 있다.

수사당국은 비상계엄 사태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홍철호 정무수석의 경우 지난 24일 검찰 조사를 받았고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28일 공조수사본부의 조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