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개그콘서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개그콘서트'가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애도를 위해 녹화를 쉬어간다.
지난 30일 KBS 2TV '개그콘서트' 측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이번 주 1월 1일 예정되었던 '개그콘서트' 공개 녹화는 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공지했다. 이어 "방청 관람객분들에게는 추후 개별 안내될 예정"이라며 "관람객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개그콘서트' 측은 "항공기 사고로 인한 희생자분들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쯤 전남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 여객기가 활주로를 넘어 공항 외곽 담벼락을 들이받아 폭발했다. 소방청은 구조됐던 승무원 2명을 제외한 승객 179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대형 참사로 인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지난 29일 중앙재난대책회의에서 오는 4일 자정까지 7일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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