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호 창원상의 회장(왼쪽부터)과 홍남표 창원시장, 신상율 창원시 소상공인연합회장이 16일 창원시청에서 착한 선결제 캠페인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창원시
창원특례시는 16일 시청 접견실에서 창원상공회의소, 창원시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착한 선(先)결제 캠페인'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내수 부진과 소비 심리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창원상공회의소는 지역기업이 선결제에 참여하도록 '릴레이 캠페인'을 주도하기로 했다. 창원시 소상공인연합회는 지역기업과 소상공인의 상생을 위해 참여기업의 제품 구매와 홍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착한 선결제 캠페인'은 창원시가 소상공인의 자금순환을 지원하고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올해 초부터 추진 중인 사업으로, 시는 2월까지 전 부서 업무추진비와 급량비의 30%인 약 20억 원 선결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홍남표 시장은 "기업들의 선결제 동참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의 힘을 모아 경제 위기를 극복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