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은주 의원이 4일 오전 최근 화재 피해를 입은 구리시 교문동 소재 대안교육기관을 긴급 방문해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구리시의회
경기도교육청이 최근 화재가 발생한 등록 대안교육기관 학생의 안전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일 저녁 6시경 등록 대안교육기관 일부 시설에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고 이 기관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불가피하게 1주간 휴교에 들어갔다.


경기도교육청은 화재 발생 다음 날인 3일 도교육청은 화재 현장을 방문, 화재 발생 경과를 확인하고 고충을 경청했다.

4일 오전 교육청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방문 협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이은주 의원(국민의힘, 구리2)도 함께했다.

대안교육기관은 화재 복구에 필요한 우선 사항을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구리시청에 요청하고 유관기관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화재 사안을 면밀하게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장기적인 방향에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구리시청, 경기도청 등이 협의체를 마련해 안정적인 교육 환경 복구에 힘쓸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기도교육청 등록 대안교육기관에서 학습하는 학생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교육지원청, 지역 내 유관기관과 다각도로 협력하겠다"며 "경기도청, 시군 지자체와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