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서부권 야간, 휴일 의료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사진은 공공심야약국으로 운영 중인 명인약국 모습./사진=김해시
김해시가 서부권 야간·휴일 의료 서비스를 확대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의료취약지인 진영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병원 응급실 운영 건의에 따라 야간, 휴일에 이용할 수 있는 '야간진료실' 운영시간을 늘렸다.

서부권 응급환자들이 인근 부산이나 창원으로 가야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진영병원의 야간진료 시간을 오후 11시에서 작년 11월부터 자정까지 연장했다.


야간진료실은 평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진료를 본다. 장유 대청동 명인약국과 함께 올들어 진영읍 삼성약국이 공공심야약국(오후 10시~자정)으로 추가 지정돼 운영 중이다.

◇저소득 가구 친환경 보일러 299대 설치 지원

김해시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저소득 가구의 친환경 보일러 설치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299대를 지원하며 대상은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한부모가족, 사회복지시설 등) 중 가정용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는 경우 1대당 60만원을 지원한다. 주택 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의 목재연료·연탄·기름 보일러를 인증받은 LPG 보일러 제품으로 교체해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하려면 보일러를 설치 또는 교체하고자 하는 사람이 대리점, 시공업체 등 공급자와 구매계약을 체결한 뒤 필요한 서류를 갖춰 온라인 '에코스퀘어'에서 하거나 김해시청 기후대응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설치 시 대기오염물질 저감과 난방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보일러 교체 계획이 있는 가정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