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받은 현대로템 관계자들이 지난달 24일 경기 의왕시 본사에서 우수연구실 명판과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은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처음으로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곳은 레일솔루션연구소 산하 수소모빌리티 시험실과 조합시험장이다.
이 인증제도는 연구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표준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안전환경 시스템 ▲안전경영 활동수준 ▲관계자 안전의식 등 세 분야에서 각각 80점 이상을 획득한 뒤 인증심의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통과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수소모빌리티 시험실은 수소철도차량 핵심 장비인 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발·시험하는 시설로, 수소 공급 설비, 배터리 팩, 안전 감지 시스템 등을 갖췄다. 조합시험장은 전장품이 철도차량에 설치되기 전 성능을 확인하는 연구시설로 국내외 표준 규격에 따른 시험이 가능하다.
현대로템은 연구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시설 정기 점검, 모니터링 시스템 최적화, 고전압 시험 안전 개선 등을 추진해왔다. 향후 연구시설 안전 관리를 강화해 추가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연구실 안전관리를 위한 노력이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연구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안전한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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