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카리포맨연질캡슐'을 오는 14일 출시한다. 사진은 카리포맨 제품.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은 오는 14일 전립선 비대장애 개선제 일반의약품 '카리포맨연질캡슐'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전립선비대증으로도 불리는 전립선 비대장애는 중장년층 남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대표적인 배뇨 관련 질환이다. 대한비뇨의학회에 따르면 지난해 50대 남성의 약 50%, 70~80대에서는 80% 이상의 남성이 전립선비대증 증상을 경험했다.
전립선비대증은 요도를 둘러싼 전립선이 비대해지며 요도를 압박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야뇨, 빈뇨, 잔뇨감, 소변 줄기 약화 등이 대표 증상이다. 증상을 방치하면 방광 기능 소실과 신장기능 손상, 방광결석, 요로감염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카리포맨연질캡슐'은 전립선비대증에 따른 배뇨장애 개선의 의약적 효능·효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허가받은 일반의약품이다. 주성분인 쿠쿠르비트종자유엑스는 전립선비대증의 주된 원인인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생성 억제를 통해 전립선 비대를 억누르고 배뇨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 복용법은 하루 2회, 1회 1캡슐로 간편하며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전립선비대증은 조기에 관리하면 삶의 질 저하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카리포맨'은 병원 방문이 부담스럽거나 초기 증상으로 고민하는 소비자에게 증상 개선과 예방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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