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NHN에 대해 "대규모 일회성 비용을 기록한 티몬·위메프 사태가 일단락돼 원래 영업익 수준으로 회귀 중"이라며 "훼손된 센티먼트가 회복돼 주가가 반등했으나 의미 있는 주가 상승은 신작 성과가 나타나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NH투자증권이 전망한 NHN 전년동기 대비 1분기 매출액은 9.2% 증가한 6601억원, 영업익은 2.0% 늘어난 278억원이다. 안 연구원은 "영업익이 기존 추정치 283억원과 시장 컨센서스 263억원을 충족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게임 매출에서 지난해 디즈니쯔무쯔무 10주년 이벤트 효과가 사라져 모바일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나 웹보드 게임은 여전히 안정적으로 캐시카우 역할을 한다"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NHN클라우드와 테코러스의 기술사업이 올해도 주요 사업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봤다.
안 연구원은 "지난해 티몬·위메프 지급불능 관련 사태로 1407억원 대손상각비를 인식해 실적 부진과 페이코 사업 불확실성으로 인한 센티먼트 훼손이 나타났는데 관련 불확실성은 어느 정도 해소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페이코 사업이 축소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고질적 문제점인 게임 사업 부진이 해결돼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신작 성과가 나타나야 관련 기대감이 형성될 것"이라며 "오는 24일 다키스트데이즈(슈팅RPG)를 시작으로 어비스디아(서브컬처수집형RPG), 프로젝트STAR, 프로젝트MM, EMMA가 올해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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