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5일 카카오 주식 1081만8510주(4132억6708만원 규모)를 정리한다고 공시했다. 처분금액이 작년 말 카카오 지분 장부가액인 4133억원으로 기재됐지만 이번 주식 처분으로 확보할 금액은 3952억원이다.
이사회는 지난 24일 카카오 주식 처분을 결정했으며 거래는 이날 장 개장 전 이뤄질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결정에 대해 미래 성장투자 재원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이 목적이라고 전했다.
지분 매각 이후에도 SK텔레콤은 카카오와 협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앞서 양사는 2019년 10월 3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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