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가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25년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기술지원형)'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 장애인이 자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진료, 요양, 일상생활 지원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통합·연계해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 선정을 계기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지역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수원형 통합돌봄 모델 '수원새빛돌봄'에 의료돌봄 분야까지 확장해 7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이는 고령노인과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방문의료, 퇴원환자 복귀지원, 주거지원, 일상생활지원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의료·요양·보건 기관과 긴밀한 연계로 정보시스템 구축·운영, 전담조직 설치, 통합지원협의체 구성 등 사업 기반도 마련한다. 한국보건복지인재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과 협력해 담당 인력 교육·컨설팅,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행정·기술적 지원도 받게 된다.


◇조달청 주관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 선정

수원시가 조달청이 주관한 '2025년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조달청이 중소기업의 초기 판로 개척과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공공기관이 혁신제품을 시범 구매해 실제 사용 후 기능을 검증한다. 이번 선정으로 도로 침수 예방용 그레이팅 필터 250개(5000만원 상당)를 무상으로 지원받게 됐다. 빗물받이에 설치해 낙엽과 쓰레기 유입을 차단하고 배수를 원활하게 해 도로 침수를 방지하는 제품이다.

시 새빛민원실 베테랑 공무원들은 도로 배수로와 하수 시설 기능 저하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담당 부서와 협의해 사업에 응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