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8연패에 빠진 팀 분위기를 개선하기 위해 코치진 개편에 나섰다. 사진은 2025시즌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한 투수 김재윤(왼쪽)과 정대현 수석코치가 대화를 나누는 모습. /사진=뉴스1
8연패에 빠진 삼성 라이온즈가 코치진 개편으로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삼성은 13일 최언언 퓨처스팀(2군) 감독을 1군 수석 코치로 임명했다. 박석진 퓨처스팀 투수 코치와 박한이 퓨처스팀 타격 코치도 1군으로 올라와 선수단을 지휘할 예정이다.


기존 1군 수석코치였던 정대현 코치는 최 감독을 대신해 퓨처스팀 감독을 맡는다. 1군 선수를 지도했던 강영식 투수코치와 배영섭 타격 코치는 퓨처스팀 투수코치와 타격코치를 맡는다.

삼성은 지난 3일 두산 베어스전을 시작으로 내리 8연패를 당했다. 5할 승률이 깨진 삼성은 올시즌 19승 1무 21패로 5위에 올라있다. 리그 9위 두산과의 경기 차는 2경기 차에 불과하다.

연패 탈출이 절실한 삼성은 코치진 개편으로 반전을 노린다. 삼성은 지난 시즌에도 코치진 개편으로 위기를 타개한 경험이 있다. 삼성은 지난해 7월 1군 수석코치였던 이병규 코치와 정민태 투수코치를 퓨처스팀으로 보내고 정대현 코치와 강영식 코치를 1군으로 불러들여 분위기를 반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