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영화 '살목지'(가제)가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14일 배급사 쇼박스는 "'살목지'가 김혜윤, 이종원과 더불어 김준한, 김영성, 오동민, 윤재찬, 장다아까지 캐스팅 라인업을 확정하며, 지난 10일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살목지'는 정체불명의 형체가 촬영된 로드뷰 업데이트를 위해 저수지로 나선 촬영팀이 검고 깊은 물속의 무언가를 마주하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공포 영화다. 저수지라는 익숙하고도 낯선 장소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스크린에서 생생한 체험형 공포로 담아낼 예정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앞서 발표된 캐스팅 소식에 더해 김준한이 수인(김혜윤 분)의 상사 교식 역을 맡아 극의 미스터리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여기에 김영성과 오동민이 로드뷰 촬영 업체를 운영하는 형제로 합류해 신선한 매력을 더한다. 김영성은 매너리즘에 젖은 베테랑 경태 역으로, 오동민은 해군 해난구조전대 출신 PD 경준 역을 맡는다.
마지막으로 윤재찬과 장다아가 '살목지'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윤재찬은 이번 작품에서 수인을 따라나선 막내 직원 성빈 역을 맡는다. 장다아는 호러 방송 채널을 운영하는 세정 역으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다.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하며 차세대 공포 영화의 탄생을 알린 이상민 감독은 "훌륭한 배우와 스태프분들을 만나 매 순간이 설레고 꿈만 같다"며 "최선을 다해 극장에서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영화를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