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9일 오후 동구 동명동 I-PLEX(아이플렉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중소·청년창업기업 투표참여 약속’ 행사에 참석, 아이플렉스 입주 기업 대표들과 근로자 투표권 보장을 약속하는 실천사항에 대해 결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주시
6·3 대선을 앞두고 광주 지역 중소기업과 청년 창업기업들이 근로자 투표권 보장을 위한 실천에 나섰다.

이들은 공명선거 실현과 역대 최고 투표율인 92.5% 달성을 목표로 근무시간 내 투표 보장 등 실질적인 참여 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광주시는 19일 동구 동명동 아이플렉스에서 입주 기업 대표들과 함께 '제21대 대통령 선거 중소·청년 창업기업 투표 참여 약속' 행사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 13일 지역 경제계와의 첫 실천 결의에 이은 두 번째 약속이다.

아이플렉스는 청년 기술창업과 지식기반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복합산업시설로, 중소기업 36개사와 청년창업 보육기업 21개사가 입주해 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싸이버테크, 써니팩토리, 리바랩, JS바이오컴퍼니, 마인스페이스, 스쿱 등 총 15개 기업 대표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근로자가 사전투표(5월29~30일)와 본투표(6월3일)에 불이익 없이 주권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근로자의 주권 행사에 대한 존중'이라는 대의 아래 △근로자 투표권 적극 보장 △자유로운 투표 참여 분위기 조성 △공직선거법과 관련 법령 준수 △투표를 통한 민주주의 가치 실현 등의 실천사항을 결의했다.

강기정 시장은 "중소기업과 청년 창업기업의 동참이 광주시 투표 캠페인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주권재민의 원칙을 확인하는 이번 선거에서 광주공동체가 힘을 모아 92.5%라는 목표를 달성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