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김혜성(26)이 모처럼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김혜성은 27일 오전 7시10분(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혜성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6일 만이다. 최근 다저스의 4경기에서는 두 차례 교체 출전했으며 두 차례 결장했다.
한때 0.452까지 치솟았던 김혜성의 타율은 0.395로 떨어졌다. 그는 20일과 21일 애리조나전에서 무안타에 그쳤지만, 교체 출전한 24일 뉴욕 메츠전에서 안타 1개를 때려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전날(26일) 메츠에 1-3으로 완패한 다저스는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앞세워 반등을 노린다.
야마모토는 10경기에 등판해 5승 3패 평균자책점 1.86으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공동 선두(18개)에 올라 있는 오타니 쇼헤이는 1번 지명타자로 출격한다.
다저스는 오타니(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김혜성(2루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김혜성과 다저스 타선이 상대할 클리블랜드 선발 투수는 개빈 윌리엄스로, 올 시즌 4승 2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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