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워치 매뉴팩처(자체 시계 제조사)를 표방하는 아미에우제니(AMY EUJENY)는 'AE TN002 인하우스' 모델을 올해 GPHG(제네바 시계 그랑프리) 경쟁 부문 '남성 시계' 카테고리에 출품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모델에는 아미에우제니가 독자 개발한 인하우스 무브먼트(자체 제작 구동 장치)가 탑재돼 있다.
2012년 설립된 아미에우제니는 지난해 대한민국 워치 브랜드 최초로 GPHG 아카데미 정회원으로 등록했다. 올해는 시계 산업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인 GPHG 경쟁 부문에 출사표를 던지며 100% 인하우스 무브먼트 개발이라는 오랜 목표를 달성했다. GPHG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매년 개최되며 11월에 15개 카테고리에서 수상작이 발표되고 전 세계 전시가 진행된다.
경쟁 부문에 출품하는 'AE TN002 인하우스'는 기존 'AE TN002'의 후속작으로 아미에우제니 독자 개발 무브먼트를 장착한 하이엔드 스포츠 워치다.
이 시계는 그리스 아테네의 고대 유적 '바람의 탑'에서 영감을 얻은 독창적인 8각형 케이스 구조가 특징이다. 다층적으로 쌓아 올린 구조를 티타늄, 세라믹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6개의 스크류 포인트는 견고하면서도 섬세한 인상을 준다. 유동형 러그가 장착돼 손목 두께에 상관없이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무브먼트 AE1009-5는 일렬로 배열된 밸런스 휠과 이스케이프먼트가 특징이며 오픈워크(시스루) 디자인을 통해 정밀하게 작동하는 기어 트레인과 정교하게 수작업 된 마감을 감상할 수 있다.
전면에서 눈길을 끄는 브릿지(구동장치 고정 부품)와 태엽 감기 장치는 브랜드 이름과 칼리버 넘버, 자동차 휠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을 오픈워크로 재해석하여 뛰어난 심미성과 경량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로즈골드 컬러의 브릿지와 정밀하게 고열 처리된 스틸 부품 등 모든 디테일은 하이엔드 시계 제작의 정수를 보여준다.
아미에우제니는 브랜드 고유의 특색을 담은 무브먼트를 적용해 다양한 디자인의 시계를 계속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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