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이 문화가 꽃피는 나라를 만들어 글로벌 소프트파워 5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4일 약속했다.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다섯 가지를 약속하며 이같이 말했다.
다섯 가지 약속은 '문화가 꽃피는 나라'를 비롯해 '국민이 주인인 나라', '성장 발전하는 나라', '모두 함께 잘 사는 나라',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 등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우선 "대한민국은 오늘도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며 "K-컬처로 세계 문화를 선도하는 나라"라고 운을 뗐다.
이 대통령은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는 백범 김구 선생의 꿈이 이제 현실이 되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K-팝부터 K-드라마, K-무비, K-뷰티에 K-푸드까지, 한국문화가 세계를 사로잡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문화산업을 더 크게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화가 곧 경제이고, 문화가 국제 경쟁력"이라며 "한국문화의 국제적 열풍을 문화산업 발전과 좋은 일자리로 연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적극적인 문화 예술지원으로 콘텐츠의 세계 표준을 다시 쓸 문화강국"이자 "글로벌 소프트파워 5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도 말했다.
한편, 이날 취임 선서 행사에는 5부 요인과 정당 대표, 국회의원, 국무위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취임 선서 행사는 대통령 내외 입장, 국민의례, 취임 선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 대통령 내외 퇴장 순으로 진행됐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