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빌리프랩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미니 6집으로 국내외 차트를 강타했다.


7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 미니 6집 '디자이어 : 언리시'(DESIRE : UNLEASH)는 이틀 연속(6월 5일~6일) 일간 음반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양일간 이 앨범의 누적 판매량은 193만 2792장을 기록해 엔하이픈의 세 번째 '더블 밀리언셀러'(200만장) 달성을 눈앞에 뒀다.

이 앨범은 지난 5일 발표 직후 일본, 멕시코, 영국, 미국, 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최상위권에 포진하며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정상에 올라 엔하이픈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타이틀곡 '배드 디자이어 (위드 오어 위드아웃 유)'(Bad Desire (With or Without You))도 기세가 매섭다. 이 곡은 벅스 실시간 차트에 이어 일간 차트(6월 5일 자) 정상을 밟았고, 일본 음원 플랫폼 AWA '실시간 급상승 음악 톱 100'에서도 1위에 올랐다. 또한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최신 차트(6월 5일 자)에서는 '데일리 톱 송 글로벌' 72위로 진입했다.


엔하이픈의 강렬한 욕망을 담은 신보에 외신들도 호평을 보내고 있다. 영국 매거진 데이즈드는 "(미니 6집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유기적인 앨범 구성이 인상적"이라고 평했다. 빌보드 필리핀은 "지난 5년간 쌓아온 독특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아티스트로서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주목했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도 인기 상승세다. 영상은 공개 16시간 만에 조회 수 1000만 회를 찍었고,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6일 기준)는 물론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정상을 찍었다.

엔하이픈은 7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신곡 무대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