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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미지의 서울'에서 박보영, 박진영이 로사빌딩의 운명을 건 미팅에 들어간다.


7일 오후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극본 이강/연출 박신우, 남건) 5회에서는 이호수(박진영 분)가 동창을 괴롭힌 밉상 상사들의 코를 납작하게 눌러줄 예정이다.

쌍둥이 언니 유미래(박보영 분)와 인생을 맞바꾼 유미지는 회사로부터 신사옥 건설 부지에 위치한 로사빌딩 건물주 김로사(원미경 분)에게 부지 매각 동의서를 받아오라는 임무를 수행 중이다. 이에 김로사는 에이스 변호사였던 이호수(박진영 분)를 법정 대리인으로 내세워 어떠한 조건으로도 건물을 팔지 않겠다고 거부해 쉽지 않은 협상이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이런 가운데 마침내 유미지가 근무 중인 금융관리공사 측과 이호수가 담당하는 로사빌딩 건물주 간의 미팅이 성사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등학교 동창이 아닌 협상 대상으로 만난 유미지와 이호수의 모습이 담겨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유미지를 괴롭혔던 밉상 상사 최태관(정승길 분)과 신경민(이시훈 분)도 협상 테이블에 동석해 있어 눈길을 끈다. 건물주와 미팅을 잡았다는 것만으로도 회사의 관심이 집중될 정도로 중요한 프로젝트인 만큼 유미지가 일궈낸 성과에 냉큼 숟가락을 올리려는 것.

친구를 괴롭힌 것도 모자라 무임승차까지 하려는 진상 상사들의 뻔뻔한 행태에 이호수는 두 사람의 입을 다물게 할 결정적 한 방을 날리며 협상의 주도권을 가져온다. 과연 은인 김로사의 건물을 지키고 친구를 괴롭힌 상사들의 콧대까지 꺾어놓을 이호수의 계책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미지의 서울'은 이날 오후 9시 2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