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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노무사 노무진' 정경호와 차학연이 간호사 유령의 원한을 풀기 위해 병원으로 잠입한다.


7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극본 김보통 유승희/연출 임순례 이한준) 4회에서는 '무진스' 노무진(정경호 분) 나희주(설인아 분) 고견우(차학연 분)가 대학병원에서 생을 마감한 신입 간호사 조은영(황보름별 분)을 성불시키기 위해 박진감 넘치는 작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3회에서 무진은 빙의를 통해 간호사 은영의 고통을 체감하며, 그의 억울한 죽음에 대해 알게 됐다. 은영은 계속되는 업무 과중화에 의료사고 누명까지 쓰면서 괴로워했다. 하지만 은영의 억울함을 입증할 자료들은 남아 있지 않았다. 난항에 빠진 무진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이 위기를 '무진스'가 어떻게 돌파해 갈지 궁금증을 더했다.

공개된 4회 스틸컷에는 사건의 실마리를 풀러 병원에 잠입한 무진과 견우의의 모습이 담겼다. 견우는 의사로 위장한 채 병원에서 뭔가를 찾아 두리번거리고 있다. 견우는 이번엔 최첨단 장치가 장착된 안경을 쓴 채 폼 나게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이다. '가운만 걸치면 되겠냐'는 희주의 불안을 한한 방에 날려버린 견우의 미남계가 동원돼 웃음을 더한다.


무진은 상황이 다르다. 더 긴박하다. 지난번 빙의 상태로 난동을 부렸던 무진은 병원 블랙리스트에 올랐지만, 위험을 무릅쓰고 무대포로 병원 곳곳을 돌아다녀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무진이 견우와 따로 떨어져 병원으로 직접 온 이유는 무엇일지, 또 무진과 견우가가 들키지 않고 결정적 증거를 찾아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옥상에서 화들짝 놀란 무진과 견우의의 표정은 앞에서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짐작하게 한다. 무진은 은영이 빙의됐을 때 본 기억을 더듬어 병원에서 결정적 증거를 찾아내려 하지만, 병원에서는 무진이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진다. 옥상은 간호사 은영이 죽은 장소이기도 해 긴장감이 더욱 커진다.

제작진은 "긴장감 넘치는 병원 잠입과 함께 시청자들의 걱정과 안심을 동시에 부르는 무진과 견우의의 케미가 펼쳐진다"며 "'무진스'가 이번엔 어떤 방식으로 간호사 은영의 원혼을 성불시킬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노무사 노무진' 4회는 이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