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가 VT코스메틱과 손잡고 프리미엄 리들샷 라인인 '컬러 리들샷' 미니 사이즈를 업계 단독으로 출시했다. /사진=CU
CU가 뷰티 플랫폼으로서의 입지 강화에 나섰다. 가성비 화장품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 소용량 화장품 라인업 확대한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VT코스메틱과 손잡고 프리미엄 리들샷 라인인 '컬러 리들샷' 미니 사이즈를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VT 코스메틱에서 판매 중인 컬러 리들샷 본품을 편의점 전용으로 용량과 가격을 줄인 가성비 제품이다.

CU가 내놓는 컬러 리들샷은 ▲리들샷 시카 초록 ▲리들샷 비타 노랑 ▲리들샷 수분 파랑(각 10ml, 7900원) 3종이다. 각 제품은 시카 리들을 함유하고 있으며 컬러별로 초록은 피부 진정, 노랑은 미백 케어, 파랑은 수분 보충 기능이 있다.

컬러 리들샷은 모공보다 14배 얇은 두께인 '시카 리들'이 피부를 섬세하게 자극해 컬러별 유효 성분을 피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프리미엄 리들샷 라인이다.

CU는 고가의 화장품 구매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이 좀 더 편리하게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소용량 라인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CU의 컬러 리들샷은 파우치 타입이 아닌 에어리스 용기 타입으로 공기의 유입을 막고 원하는 양만큼만 사용할 수 있어 제형의 변질 없이 위생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CU는 전용 라인 출시 기념으로 6월 한달간 1000원 할인된 69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메이크업 전 피부 보습과 쿨링 효과를 통해 화장이 잘 받는 피부 온도를 만들어주는 '스킨팩' 3종도 출시한다. 100매로 구성됐던 본 제품을 30매 소용량으로 줄이고 3900원에 선보이는 한편 6월 한달간 2+1 행사를 진행한다.

CU는 편의점에서 화장품을 찾는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뷰티라인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CU의 연도별 전년 대비 화장품 매출 신장률은 2023년 28.3%, 2024년 16.5%, 올해(1월~5월) 18.1%로 매년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