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 내야수 윤도현이 손가락 골절로 4주 동안 이탈한다. 사진은 KIA에서 활약 중인 윤도현(왼쪽)의 모습. /사진=스타뉴스
윤도현(KIA타이거즈)이 손가락 골절로 4주 동안 이탈한다.

KIA는 12일 "손가락 타박상 입고 교체된 윤도현이 중위지골(중간마디뼈) 원위부 골절 소견을 받았다"며 "수술은 필요 없으나 4주 동안의 재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결국 KIA는 윤도현, 홍종표를 1군에서 말소하고 박민, 박재현을 콜업했다.


윤도현은 지난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에서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윤도현은 7회 르윈 디아즈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손가락에 통증을 느꼈고 홍종표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당초 가벼운 타박상을 예상했으나 부상이 생각보다 깊었다. 부상자가 많은 KIA 입장에선 한숨만 나오는 상황이다.

KIA는 3루수 김도영과 2루수 김선빈, 외야수 나성범 등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잃고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김선빈의 대체자로 콜업된 윤도현은 올시즌 19경기 타율 0.279 4홈런 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29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