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수영의 황선우(강원도청)가 전국수영선수권 개인 혼영 200m에서 1위를 차지했다.
황선우는 14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4회 광주 전국수영선수권 남자 개인혼영 200m 결선에서 1분59초05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개인혼영 200m는 접영-배영-평영-자유형의 모든 종목을 50m씩 나눠 치르는 레이스다.
자유형 100m와 200m가 주 종목인 황선우는 4년 만에 출전한 낯선 종목 개인 혼영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국제무대 입상을 향한 기대를 높였다.
황선우는 "이번 경기를 계기로 개인혼영도 더 열심히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발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7월 열릴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을 마친 황선우는 "4번째 출전하는 세계선수권에서 4회 연속 포디움 진입이 가장 큰 목표다. 하지만 욕심을 내기보다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해 후회없는 경기를 하는 게 진짜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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