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홉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오는 17일 오후 1시 '킬링 잇 걸'(Killin’ It Girl)을 발매한다.


이번 리믹스는 원곡, 인스트루멘털(Instrumental)을 비롯해 밴드(Band), 붐 뱁(Boom bap), 웨스트 코스트(West coast), 소울(Soul), 브라질리언 퐁크(Brazilian phonk), 일렉트로 팝(Electro pop) 리믹스 등 총 10개 트랙이 수록된다.

밴드 리믹스는 원곡에 짜릿한 밴드 소리가 어우러진다. 전체적으로 깔린 타악기 연주와 후렴 부분의 일렉트릭 기타가 생동감을 전한다. 붐 뱁 리믹스는 올드스쿨 사운드를 현대적으로 해석했다. 재즈풍의 피아노와 콘트라베이스가 주는 어쿠스틱함과 대조되는 묵직한 리듬 구성 등 각 구간마다 있는 변주가 재미를 더한다.

웨스트 코스트 리믹스는 무더운 여름날과 잘 어울린다. 장르의 특징인 여유로운 리듬에 거친 베이스와 높은 음역대의 신디사이저가 어우러져 완성도를 높였다. 소울 리믹스는 일렉트릭 기타의 흥겨운 연주와 리듬감 있는 건반 그리고 향수를 자극하는 신디사이저가 조화를 이루며 원곡과는 또 다른 감성을 전한다.


브라질리언 퐁크 리믹스는 장르 특유의 뜨거운 분위기를 살려 곡 전체의 리듬감을 강조하고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일렉트로 팝 리믹스는 다양한 소리가 겹쳐진 독특한 음향을 듣는 재미가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