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대회에 총 200개 팀이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참가팀(85개)보다 2.4배나 증가한 수치로, 예비 창업가, 개발자, 대학생 등 다양한 분야의 AI(인공지능)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도를 여실히 보여준다.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팀은 총 9개 팀으로, 경제 분야 3팀, 교통 분야 2팀, 복지 분야 3팀, 환경 분야 1팀이다. 특히 경제와 복지 분야에서 AI 활용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실생활과 밀접한 영역에서의 AI 접목 가능성이 기대된다.
올해는 상금과 수상 훈격, 멘토링 체계 등 전반적인 대회 운영을 대폭 개선했다. 경기도지사상을 2개에서 4개로 확대하고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상을 신설해 수상 훈격을 강화했다. 대학(원)생 재학생들의 창업을 장려하고, 창업 초기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대학(원)생 특별 부문도 신설했다.
이 밖에도 빅테크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하는 1대 1 멘토링 기간을 30일에서 45일로 확대하고, 아이디어 고도화와 발표 컨설팅을 돕는 심층 멘토링 체계를 새롭게 도입했다. 최종 수상팀에게는 최대 600만원 상금을 수여하며, 일부 우수팀은 행정안전부 주관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 본선 진출권도 제공한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공공데이터와 생성형 AI를 접목한 창업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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