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의 시애틀 사운더스의 김기희가 선발 출전했지만 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패배를 막지 못했다.
시애틀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루멘 필드에서 열린 보타포구(브라질)와 클럽 월드컵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2로 졌다.
시애틀은 승점 0(골득실 ?1)이 되면서 앞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 0-4로 완패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승점 0?골득실 ?4)에 골득실에서 앞서며 3위를 마크했다.
보타포구는 승점 3(골득실 1)을 기록했지만 파리 생제르맹(승점 3?골득실 4)에 밀려 조 2위에 자리했다.
시애틀의 김기희는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을 마치고 후반 시작할 때 교체됐다. 이날 김기희는 전반에 팀이 2실점 할 때 상대와 공중볼 경합을 펼쳤지만 모두 밀리면서 실점을 막지 못했다.
보타포구는 전반 28분 앞섰다. 프리킥 상황에서 알렉스 텔레스가 연결한 크로스를 자이르 파울라가 헤더로 연결,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4분에는 이고르 제주스가 비티뉴의 크로스를 헤더골로 마무리 지었다.
시애틀은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고 후반 30분 크리스티안 롤단의 헤더 득점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더 이상 골을 넣지 못하고 졌다.
A조의 FC포르투(포르투갈)와 파우메이라스(브라질은)는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A조의 포르투, 파우메이라스, 인터 마이애미(미국), 알아흘리(이집트)는 모두 승점(1)과 골득실, 다득점(이상 0)에서 모두 동률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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