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만남은 자담바 몽골영사의 제안으로 성사됐으며 진주시와 몽골 간 체육·문화 협력 확대를 주요 의제로 다뤘다.
자담바 영사는 "몽골 최대 전통축제인 나담축제에 조규일 시장과 진주시체육회, 진주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를 공식 초청하고 싶다"며 "양 도시 간 스포츠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조 시장은 "진주는 중국 등 여러 국가와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며 "이번 만남이 몽골과의 우호 관계를 한층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영사님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화답했다.
진주시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진주시체육회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체육회 간 네트워크 구축 등 스포츠 외교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특히 작년부터 진행 중인 장애인체육 관련 국제 교류사업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에는 몽골국립대학교 스포츠학과 교수진 12명이 진주를 방문해 장애인스포츠 활동을 벤치마킹했고 9월에는 몽골 장애학생 등 18명이 진주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등 양측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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