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조이현이 '견우와 선녀'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7일 온라인을 통해 tvN 새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용완 감독을 비롯해 조이현 추영우 차강윤 추자현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자리에서 조이현은 박성아 캐릭터에 대해 "낮에는 고등학생 밤에는 무당으로 이중생활 하는 고등학생"이라며 "견우라는 인물을 보고 첫눈에 빠져서 액운에 시달리는 이 친구를 구하게 된다, 이 친구를 위해, 나의 사랑을 위해 온몸을 다해 살리겠다 하면서 고군분투하는 역할"이라고 소개했다.
조이현은 이어 출연 이유에 대해 "샤머니즘에 관심이 많은데 관심이 엄청 많았을 시기에 이 작품이 제게 왔다"며 "제가 또 운명론자라 '운명이다' 하고 호감을 가진 상태에서 대본을 읽기 시작했는데 이중생활 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이걸 잘 해내면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작품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또한 조이현은 MZ 무당 캐릭터에 대해 "극 중 굿하는 장면이 있다"며 "3개월 정도 실제 무당 자문 선생님과 함께 굿을 어떻게 하는지 순서도 배우고 말투도 여쭤보고 해서 꽤 오래 배우고 많이 배운 기억이 있다"고 고백했다.
한편 '견우와 선녀'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죽을 운명을 가진 소년과 이를 막으려는 MZ 무당 소녀가 벌이는 열여덟 청춘들의 거침없는 첫사랑 구원 로맨스 드라마다. 오는 23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