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 코스닥 시장에서 바른손이앤에이 주가는 29.96% 뛴 59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바른손 역시 29.95% 급등한 1410원으로 상한가였다. 코스피 시장에서도 CJ CGV가 9.28% 오른 5240원을 기록했다.
이날 영화주 상승세에는 정부 현금성 지원에 따른 국내 소비 진작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전날 정부가 발표한 '경기 진작 및 민생 안정을 위한 새정부 추경안'에 따르면 정부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15만~50만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키로 했다.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은 "13조원 수준 소비 여력을 보강한다"며 "소득 수준에 따른 맞춤형 지원과 단계적 지급을 통한 신속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설명했다. 구체적 가이드라인이 세워지면 우선 1차로 전국민에게 1인당 15만원을 우선 지급한다. 차상위 계층은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을 받는다. 84개 시·군 농어촌 인구소멸지역 주민이라면 2만원을 추가로 받는다.
2차로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게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차상위 계층, 기초생활수급자, 소득상위 10%가 아닌 일반국민은 총 25만원을 받는다. 정부는 25만원을 받는 국민 규모를 4296만명 수준으로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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