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하나시티즌에 입단한 김진야. (대전 하나시티즌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K리그1 대전 하나시티즌이 FC서울에서 측면 멀티자원 김진야(27)를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진야는 인천 유나이티드 유스팀인 광성중, 대건고 출신으로 2017년 인천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인천에서 2019년까지 3년 동안 73경기에 출전해 1득점 3도움을 올렸다. 서울 이적 후에는 5년 반 동안 K리그1 125경기에서 1득점 5도움을 작성했다.

또한 김진야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전 경기 출전하며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도 출전했다.


대전은 "김진야는 좌, 우측면 수비수와 공격수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엄청난 체력을 바탕으로 한 왕성한 활동량과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침투 능력이 최대 장점"이라면서 "측면 자원들의 잦은 부상으로 선수단 구성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확실한 보강"이라고 평가했다.

김진야는 "대전에 합류해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경쟁을 이겨내야 하는 부담감이 있지만 대전이 우승하는 데 보탬이 되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