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가 지난 24일 달서구 도시재생지원센터 주관으로 '달서동행' 초청 강연을 개최해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달서구 도시재생 거버넌스 '달서동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정석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더 행복한 로컬을 만드는 방법'을 주제로 진행됐다.
정 교수는 서울시 공공건축가, 희망서울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도시재생 전문가로, '천천히 재생', '행복@로컬' 등의 저서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주민 참여형 도시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강연에서는 인구 쏠림과 지역 불균형으로 인한 '행복하지 않은 선진국' 문제를 진단하며 진정한 로컬의 행복을 위한 핵심 요소로 일자리, 살자리, 교통망, 관계망, 돌봄행정 등을 제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지역소멸, 고령화, 청년 정주 여건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고 주민과 전문가가 소통하고 공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도시재생의 본질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기반을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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