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열린 성남 ESG 나눔기업 인증패 전달식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가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를 실천한 20개 기업·법인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나눔기업 인증패'를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ESG 나눔기업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000만원 이상을 기부해 경영 이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곳을 의미한다.


인증패 전달식은 이날 오후 4시 시청 3층 한누리에서 진행됐다. 신상진 성남시장과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20개사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인증패를 받은 기업·법인은 △NH농협은행 성남시지부 △성남제일새마을금고 △성남동부새마을금고 △삼영전자공업㈜ △㈜엔에스쇼핑 △㈜코원에너지서비스 △미션시스텍㈜ △㈜리워터(옛 에코비트워터) △㈜모백스 △㈜명세아이앤씨 △신구대학교 △㈜디엔에스사회적기업 △㈜더클레르(옛 중원기업) △테크밸리㈜ △㈜삼성환경 △상호통상㈜ △㈜프로켐 △한성산업㈜ △㈜티앤디소프트 △㈜아티타야 등이다.

이들 기업·법인은 지난 한 해 동안 1000만~2억6600만원을 기탁해 총 15억2432만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했다.


해당 기탁금은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배분돼 생계·의료비와 사회복지 사업에 쓰였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나눔 활동에 동참해 주신 기업인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인증을 계기로 기부 문화가 확산해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