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7)가 하위 타순으로 선발 출장한다.


이정후는 9일 오전 10시45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5월 이후 부진이 길어지고 있는 이정후는 7월 들어선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7월 5경기 타율이 0.286(21타수 6안타)에 장타도 2개가 있다.

전날(8일) 열린 필라델피아전에서도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번째 타석에선 내야 안타를 기록했고, 8회 마지막 타석에선 3루 주자를 불러들이는 내야 땅볼로 타점을 추가했다.


타격감을 조율한 이정후는 2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을 노린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헬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윌리 아다메스(유격수)-맷 채프먼(3루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케이시 슈미트(2루수)-이정후(중견수)-도미닉 스미스(1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로비 레이다.

이정후가 상대할 필라델피아의 선발투수는 타이후안 워커다. 오른손 투수인 워커는 올 시즌 3승5패 평균자책점 3.64를 마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