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그룹 코요태가 9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게스트로 출격, 녹화에 참여한다.
신지와 빽가는 9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빽신의 소신발언' 코너에 출연했다. 이날 빽가는 박명수와 대화를 나누던 중 "오늘 끝나고 촬영이 있다"고 말했고, 박명수는 "'유 퀴즈'(온 더 블럭)에 나간다면서"라고 아는 체를 했다.
이에 신지는 "어떻게 아셨느냐"고 물었고, 빽가는 "이 옷을 입고 '유 퀴즈'에 나간다"고 답했다. 박명수는 "나도 '놀면'(뭐하니?)에 나간다"면서 "왜 나가느냐"는 두 사람의 말에 "왜기는 왜냐, 그냥 가는 거다, 너희는 왜 ('유퀴즈'에) 나가느냐"고 되받아쳤다.
박명수의 말에 신지는 "우리는 초대해 주셔서 간다"며 "그런데 이거 스포일러 아니냐?"고 답해 웃음을 터뜨렸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이날 뉴스1에 "코요태가 이날 녹화를 진행하는 것이 맞다, 16일에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신지가 연인인 문원과의 결혼을 두고 대중의 반대 여론에 휩싸인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신지는 "일단 너무 많은 분께서 염려해 주시고 우려해 주셨다"며 "내가 이렇게 많은 분께 사랑을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며 살았던 기간이 길었던 것 같다, 이번에 일련의 일들을 겪으며 '27년 동안 많은 분께 사랑을 받고 있었구나'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조금 더 책임감 있게 멤버들과 즐거운 모습 많이 보여드리면서 살아야겠구나, 어떤 일들에 있어서 꼭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했고, 많은 분께 피로감을 드린 것 같아 죄송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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