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브(블래스트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가 일본 데뷔와 동시에 오리콘 차트 정상에 올랐다.

지난 9일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7월 8일 자)에 따르면 플레이브의 일본 첫 번째 싱글 앨범 '카쿠렌보(かくれんぼ)'는 발매 첫날 판매량 약 19만 장을 기록하며 '데일리 싱글 랭킹' 1위에 등극했다.

이는 지난 2월 발표한 한국 미니 3 집 '칼리고 파트1'(Caligo Pt.1)의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 1위에 이은 성과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플레이브는 지난달 16일 음원 발표에 이어 17일 일본 도쿄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앨범에는 플레이브의 첫 오리지널 일본어 곡이자 타이틀곡인 '카쿠렌보'를 비롯해 기존 곡을 일본어 가사로 새롭게 번안한 '리즈'(RIZZ)와 '크로마 드리프트'(Chroma Drift)까지 총 3곡이 수록됐다.

데뷔 앨범이 오리콘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가운데, 플레이브가 앞으로 펼칠 글로벌 행보에 높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플레이브는 오는 8월 15일부터 17일 3일간 올림픽공원 KSPO 돔(구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데뷔 2년 만의 첫 아시아 투어 '대시 : 퀀텀 리프'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