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신청 받는 민생회복 소피쿠폰 안내.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오는 21일 시작되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에서 적용하는 '출생연도'와 '요일제 확인'을 도민들에게 당부했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은 1, 2차로 나눠 진행한다. 1차 신청은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할 수 있다. 신청 첫 주(7월 21~25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를 적용한다.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26일부터는 요일제가 해제된다.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 앱·누리집, 지역사랑상품권 앱, 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앱에서 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카드 연계 은행창구, 읍면동 주민센터(선불카드 또는 경기지역화폐카드)에서 신청 가능하다.

소비쿠폰은 대상자(성인) 본인이 '본인 명의'로만 신청하고, 받을 수 있다. 다만 미성년 자녀(2007년 1월 1일 이후 출생)는 주민등록상 세대주 명의로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 때 본인 신청시 신분증, 대리인 신청시 신분증, 위임장, 본인-대리인 관계 증명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거동이 불편해 주민센터를 방문하기 어렵고 신청을 도와줄 대리인도 없는 경우 읍면동 주민센터에 '찾아가는 신청'을 요청할 수 있다. 특히,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안내'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어떤 공공·금융기관도 소비쿠폰과 관련 인터넷 주소(URL) 링크 연결을 유도하는 문자를 보내거나 통화를 시도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청 기간 발생하는 불편 사항은 '120 경기도콜센터'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김해련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촉박한 일정이지만 시군과 협조해 최선을 다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