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개그콘서트' 선배 군단과 34기 신인 개그맨들이 각각 새로운 코너들을 선보인다.
20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니가 왜 여기서 나와'와 '더 에러 라이브' 등 신규 코너 2개가 동시에 첫선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먼저 '니가 왜 여기서 나와'는 드라마 속 내용을 진짜로 믿는 아줌마들이 주인공을 실제로 만난 이야기를 그린다. 김영희, 이현정, 김지영, 정승환, 이준수가 고정 출연진으로 나서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방송에선 '막장 드라마'의 악역 정승환이 식당을 찾아갔다가 아줌마 3인방에게 혼쭐이 나는 내용이 그려진다. 김영희, 이현정, 김지영은 드라마와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아줌마 연기를 차지게 소화하며 현실감 넘치는 웃음을 더할 예정이다.
또 다른 신규 코너 '더 에러 라이브'는 생방송을 앞두고 소품이 바뀐 두 장소에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다. '해바라기 포장마차', '지옥의 출근길' 등에서 활약한 김여운을 비롯해 34기 신인 개그맨 유연조, 조진형, 한수찬이 출연한다.
첫 방송에서는 뉴스에 출연한 전문가와 홈쇼핑에서 속옷을 판매하는 쇼호스트의 자료가 뒤바뀌어 벌어지는 일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생방송 중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오는 당황스러움과 방송사고급 위기 상황을 재치로 극복하는 이들의 임기응변이 폭소를 자아낼 전망이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20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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