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다우를 제외하고 상승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미국 증시가 다우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무역 낙관론과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호실적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6.38포인트(0.70%) 하락한 4만4693.91에 마감했다.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는 4.44포인트(0.070%) 오른 6363.35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37.94포인트(0.18%) 상승한 2만1057.96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만 하락한 것은 소속 종목인 IBM이 실적 미달로 7.61% 하락한 영향이다. S&P500과 나스닥은 호실적을 발표한 알파벳이 랠리해 일제히 상승, 또다시 신고가를 경신했다.

무역 불확실성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다. 전날 미국과 일본이 무역 협상을 타결한 데 이어 EU(유럽연합)와 협상 타결도 머지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EU에 대한 관세가 30%가 아닌 15%로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더불어 전날 알파벳은 호실적을 발표해 0.88% 상승했다. 이는 미국 기술주의 상승을 이끌었다. AI(인공지능) 지출을 두 배로 늘린다고 발표한 것이 대형 기술주 랠리를 견인했다. 테슬라와 애플을 제외하고 대형 기술주는 일제히 올랐다.


테슬라는 실적 미달로 8% 이상 내렸다. 종목별로 전기차는 테슬라가 8.20% 폭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했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1.73% 상승하는 등 대부분 랠리, 반도체 지수도 0.1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