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K리그1 대전 하나시티즌이 공격수 김현오(18)와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월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지 5개월 만이다.
이로써 김현오는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앨비언(잉글랜드)으로 이적한 윤도영(19)에 이어 구단 2번째로 준프로 기간 중 프로 계약을 맺은 선수가 됐다.
김현오는 지난 2021년 대전 15세 이하(U15)팀에 입단해 현재 18세 이하(U18)팀 소속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유망주다. 큰 신장을 이용한 제공권이 좋고 스피드도 뛰어나 중앙 공격 포지션뿐만 아니라 좌, 우 측면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공격수다.
김현오는 지난 5월 FC안양과의 홈 경기에서 프로에 데뷔, 골까지 넣으며 구단 최연소(17세 7개월 21일) 득점 기록을 작성했다.
이후에도 김현오는 꾸준히 황선홍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총 7경기에 출전했다.
김현오는 "정식으로 프로선수가 돼 너무 기쁘다. 하지만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더 큰 목표와 꿈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겸손하게, 하루하루 성장하는 사람이 되겠다"면서 "어릴 때부터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준 구단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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