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6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7000원(1.70%) 내린 98만1000원에 거래된다. 장 중 최저 3.50% 내리며 96만30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지난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4.72% 급등한 99만8000원에 장을 마친 바 있다. 그러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주가가 조정받는 모양새다.
전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상승세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의 방미 소식이 촉매가 됐다. 지난 28일 김 부회장은 한국이 미국측에 제안한 조선 산업 협력 프로젝트 'MASGA(마스가)' 추진에 본격 참여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프로젝트는 미국 조선 산업 재건과 한국 기술력을 연계한 대규모 전략 협력 모델로, 방산·조선 분야 수출 확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과 항공기 엔진, 우주 사업 등을 아우르는 한화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최근 미국 시장 및 글로벌 방산 협력 확대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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