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맷 데이비슨. / 뉴스1 DB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외국인타자 맷 데이비슨이 갈비뼈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홈런포를 터뜨렸다.


데이비슨은 1일 경남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회말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0-0으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데이비슨은 1스트라이크에서 KT 소형준의 2구째 시속 144㎞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으로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25m.

이 홈런으로 데이비슨은 시즌 17호포를 기록했다.


데이비슨은 지난달 8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삼성 이재현과 충돌해 갈비뼈에 실금이 가는 부상을 당했다.

복귀까지는 6~8주 정도의 재활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였으나 데이비슨은 엄청난 속도의 회복력을 보이며 이날 24일 만에 돌아왔다.

그는 복귀 첫 타석부터 홈런을 때려내며 건재를 과시했다.

지난해 46홈런으로 리그 홈런왕에 오른 데이비슨은 올 시즌에도 여전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NC는 데이비슨의 홈런포에 힘입어 1-0으로 앞서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