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치는 폭염 기간 시티투어 버스 시범운행 개시 이후 수집된 탑승객 의견, 현장 모니터링 결과, 폭염 등 기상 여건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시는 이날부터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총 6회차 순환 운행 체제로 전환한다. 야간 운행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된다.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며 막차는 오후 9시에 거북섬 홍보관 정류장에서 출발한다.
운행 노선도 개선됐다. 시민 의견을 반영해 '해양생태과학관' 인근 정류장이 신규 추가되면서 기존 4개 정류장에서 5개 정류장으로 확대됐다. 또 '오이도선사유적공원' 정류장은 '배다리 선착장'으로 명칭을 변경, 정류장 혼선을 방지했다.
이에 따라 순환 노선은 △거북섬 홍보관 △해양생태과학관 △배다리 선착장 △오이도 박물관 △거북섬 마리나 △거북섬 홍보관(종점)으로 구성됐다.
탑승 방식은 기존과 같게 선착순 자유 탑승제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 없이 원하는 정류장에서 대기 후에 승차할 수 있다. 탑승 시에는 버스 내에서 손목 티켓을 받은 뒤 자유롭게 착석하면 된다.
◇ 중소기업 육성 자금 700억 원 확대
시흥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규모를 기존 600억원에서 100억원 증액된 700억원으로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확대 조치는 애초 연간 600억원 규모로 편성된 육성자금에 대한 추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융자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시와 협약된 7개 금융기관과 사전 협의를 거쳐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해당 금융기관을 통해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관내에 제조시설을 두고 영업 중인 제조업체이며 운전자금 최대 3억원과 이차보전율 최대 3%까지 융자 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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